자만추 뜻
요즘엔 새롭게 만들어진 신조어가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존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을 새로운 언어를 탄생시킴으로서 상황에 맞게 위트있게 사용하는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이 좀 더 풍요로워 지니까요.
오늘 알아볼 신조어는 '자만추'인데요, 새롭게 생긴 단어라기보다는 '줄임말'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네요. 이런 줄임말들은 정확한 뜻을 알기전까지는 어떤 의미를 갖고있는지 예상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오늘은 자만추와 그와 연관된 단어 인만추, 아만추 까지 추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할땐, '자만추'
친구들 사이에서 소개팅 이야기가 나오거나, TV프로그램에서 맞선 같은 남녀가 만나는 상황의 이야기가 나올때, "아, 나는 자만추 인데.."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뜻을 풀어보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 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소개팅이나 맞선 등 인위적으로 약속을 잡아 만나는것 보다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사람을 만나는게 좋다는 뜻이지요.
인위적이어도 좋다! '인만추'
인만추는 위 상황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자만추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면, 인만추는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즉, 누군가의 주선이나 소개로 인해 인위적으로 정해진 시공간에서 만나는 것을 추구한다는 뜻입니다. 상황이 다급하거나, 방송이나 지인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할때 사용하면 웃음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용어입니다.
오픈 마인드, 아만추
앞서 알아본 자만추와 아만추를 모두 추구하는 용어가 '아만추' 입니다. 자연스럽든, 인위적이든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아)무나 (만)나는 것을 (추)구하는 주의 라고 볼 수 있죠. 상황을 재지않고 열린 마음으로 오는 사람을 환하게 맞겠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방식에 있어서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을겁니다.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에따라 조금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위트있는 신조어나 줄임말로 순화해 나갈 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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